춘천 농막용 토지(카라반 포함) 판매합니다.
해당 토지는 춘천 구봉산 카페 거리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느랒재 터널을 지나 좌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족 주말 농장 및 농막 설치를 위해 2019년 한 해를 동안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를 찾아 헤매다 운 좋게 구매한 토지이기도 합니다.
마을에는 현지 거주민들이 대략 10가구 정도 살고 계시며, 농막촌 바로 아래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개천이 있고, 조금만 나가면 신이리라는 배터가 있어 낚시와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마을 주변에는 대략 15채 정도의 농막촌이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춘천 및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로 지난 2년 동안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쪽 농막촌의 경우는 계단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생활 보호 역시 잘 되고 공간 자체가 효율적이고 전망 역시 탁월합니다. 사실 전 이 전망 때문에 이 토지를 구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판매하려고 하는 토지는 원래 현재 저희가 사용하는 토지(아래쪽 토지)와 165-22가 하나의 토지였으나, 혼자 사용하기에는 너무 넓어서 저희가 비용을 내고 분할한 후에 165-19만 구매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일 년 정도 생활을 해보니 주변 환경도 너무 마음에 들고 전원생활도 만족스러워서 분할한 165-22 토지를 추가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판매하려고 하는 165-22 토지는 저희 농막 바로 위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정박용 카라반과 비닐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박용 카라반은 가끔 손님들 오실 때 잠자리용(4인 취침 가능)으로 사용 중이며, 비닐 하우스는 실내 수영장, 창고, 파티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토지 상태의 경우 토목 공사, 지하수 인입, 전기 공사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토목 공사의 경우 경사면 축대를 비롯해서 강우 시 토사 흘러내림 방지를 위해, 야자 매트를 덥고 그 위에 양잔디 작업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지하수 역시 인입되어 있으며 해당 토지에 있는 수도를 통해 물 사용 가능합니다. 전기공사의 경우 전봇대가 저희 집까지 올라와 있어 한전을 통해 개통만 하시면 되는 걸로 압니다.
토지 모양은 세로로 긴 형태입니다. 현재 상태는 한쪽 끝에 5X10m 비닐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으며, 입구 쪽에 정박형 카라반(미국 제품이고 정박형이기 때문에 도로 주행 불가입니다)이 위치해 있습니다. 4인 취침이 가능한 정박형 카라반이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도 간간히 와서 쉬실 수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까지 이용하시려면 정화조 공사를 하신 후 군청에 신고하시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밭을 크게 하시거나 농막을 놓으실 분이시라면, 비닐하우스를 철거하신 후에 진행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해당 비닐하우스가 일반적인 비닐하우스가 아니라 농막형 비닐하우스이기 때문에 금액도 비싸고 다용도로 활용히 가능한 부분이라 구매하시는 분이 잘 생각하셔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적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 농막으로 올라가는 현황도로가 각각의 '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의 경우는 각 토지 소유자들이 각자 본인의 토지와 붙어 있는 '전'을 공동지분으로 소유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해당 토지를 판매하는 이유는
첫째가 중학생이 되면서 학원이 많아지고
둘째의 경우는 축구를 시작하면서 예전만큼 이곳에 올 일이 없어져서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말 거의 매주 아이들과 함께 와서 놀다 가곤 했는데 근래 들어서는 거의 한 달에 한 번밖에 못 가다 보니 판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땅도 물건이다 보니 그냥 판매를 하면 되긴 하지만 특성상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는 공간을 판매하는 관계로 함께 주말농장 생활하면서 즐거울 수 있는 분이 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아는 것과 지난 몇 년 동안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내용 정리해 드렸고요. 더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매 시 정박형 카라반을 빼고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참고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평수는 198평이고 금액은 카라반 포함 8,5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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